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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소식 [U-20 대전 LIVE] 독일 또 무득점, 멕시코와 0-0 무…1무 1패
2017-05-24 10:41:13
대전축구협회 <> 조회수 1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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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대전 월드컵경기장)

독일이 또 다시 득점과 승리를 놓쳤다. 독일은 두 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치며 멕시코와 0-0으로 비겼다. 1무 1패가 된 독일은 최종 바누아투전에서 희망을 걸어야 하는 처지가 됐다. 한편 멕시코는 바누아투전 3-2 승리에 이어 1승 1무를 거두고 베네수엘라에 이어 조 2위에 섰다.

23일 저녁 8시,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B조 2차 멕시코와 독일의 경기가 열렸다. 두 팀은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지난 경기서 불의의 일격을 당한 독일이 초반부터 힘을 냈다. 독일은 필립 옥스가 화려한 개인기로 수비수 세 명 사이를 돌파하며 기선을 제압한 뒤, 아마라 콘데의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그러나 이 경기는 어느 한 팀이 조금이라도 앞서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멕시코 역시 전반 12분 후안 데 모레노의 강력한 헤더로 맞불을 놓았다.

이후 양 팀은 미드필더에서 서로 좁은 간격을 짧은 패스로 풀어나가는 세밀한 플레이를 했다. 마치 탁구를 보듯 경기장 안엔 공과 발이 일정한 리듬으로 부닥치는 소리만 들렸을 정도다. 초반 그 정교함이 더 강했던 건 독일이었다. 독일은 전반 24분 콘데가 환상적 연계를 이어받아 컷백을 보냈으나, 마지막에 수비를 맞고 굴절 되느라 골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전반 26분엔 파비안 레세가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잡았으나, 크로스바를 살짝 벗어났다.

멕시코는 에두아르도 아기레의 빠른 돌파와 파블로 마르티네스의 뛰어난 탈압박 능력을 바탕으로 서서히 독일의 좁은 간격을 헤집기 시작했다. 이후 전반 막판 에드손 벨라스케스의 헤더가 기가 막힌 각도로 골문을 향했으나, 스벤트 브로더센이 가까스로 쳐냈다. 경기가 워낙 치열하다보니, 신경전도 팽팽했다. 주아트 세르다르는 빨리 프리킥을 하기 위해 앞을 막아선 카를로스 로메로를 밀어 넘어뜨렸고, 2분 뒤엔 막시밀리안 미텔슈테트가 로메로를 거친 태클로 다시 밀쳐내면서, 양 팀 사이 거친 몸싸움이 오가기도 했다.

후반전에도 균형은 쉽게 깨지지 않았다. 후반 9분 멕시코의 빠른 크로스를 막으려던 베네딕트 김버의 클리어링이 골문으로 굴러갔으나, 김버가 다시 재빨리 일어나 골문 직전에서 막아냈다. 곧바로 반대편 골문도 뜨거워졌다. 이번엔 독일 세르다르가 대포알 중거리 슛을 날렸으나, 애석하게도 아브람 곤살레스 장갑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후반 37분 옥스가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에서 슛을 했으나, 이 역시 곤살레스의 가슴을 맞고 골대를 외면했다.

이후 멕시코는 디에고 미얀을, 독일은 요나스 아르바일러를 각각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지만, 이마저도 승부의 추를 흔드는 데는 실패했다. 결국 멕시코와 독일 모두 서로의 골문을 열지 못한 채 0-0의 아쉬움이 남는 무승부로 경기를 마쳐야 했다.

글=안영준 기자(ahnyj12@soccerbest11.co.kr)
사진=FIFA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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