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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소식 골든에이지 지역지도자 교육, 변화를 기대하며 소통하다
2018-03-06 12:42:03
대전축구협회 <> 조회수 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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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KFA)의 유소년 육성 프로그램 ‘골든에이지’가 시행 5년차를 맞았다. 유소년 축구에 대한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2014년 첫 시행된 골든에이지를 통해 변화의 기운이 감지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유스연구팀은 2월 27일부터 28일까지 파주 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2018 KFA 골든에이지 지역지도자 교육’을 개최했다. 2018년 골든에이지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골든에이지 지역지도자 업무를 수행하는 인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이다. 1박 2일 간의 교육 동안 골든에이지 지역지도자들은 2018년 골든에이지의 주요 정책과 개선사항, 코칭 포인트 등을 공유했다.

골든에이지 지역지도자는 대한축구협회 등록 지도자 중, 21개 골든에이지 시도 지역센터 별로 필드지도자 3명, 골키퍼지도자 2명, 여성지도자 1명이 추천을 통해 선발된다. 올해에는 120명의 지역지도자들이 교육에 참가했다. 이들은 21명의 KFA 전임지도자들과 함께 직무교육을 포함한 연령별 핵심 훈련프로그램 교육, 토론과 발표, 야외 실습 등을 거치며 한 해 동안 골든에이지를 어떻게 운영해 나갈지를 습득했다.

27일 오전 NFC에 입소한 지도자들은 직무 교육과 실습, 이에 대한 광역별 토론 및 발표의 시간을 가졌다. 28일에도 실내 교육과 야외 실습이 이어졌고, 2018 골든에이지 지역지도자 임명장 수여식을 마지막으로 모든 일정이 마무리됐다.

전임지도자 팀장을 맡고 있는 서효원 전임지도자는 모든 일정을 마친 뒤 “1박 2일 간의 교육을 통해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골든에이지 훈련프로그램을 실습하고 피드백을 받는 것은 물론, 골든에이지 지역지도자들과 가깝게 소통하면서 역할 분담을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올해는 중등 지도자들의 인원이 확충되면서 처음으로 골든에이지 지역지도자 교육에 참가하는 신규 지도자들의 수가 늘어났다. 서 전임지도자는 이에 대해 “신규 지도자 선생님들에게 지역지도자로서의 역할을 명확히 전달하기 위해 미팅을 많이 가졌다. 실습에서도 기존 지도자 선생님들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면서 최대한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4년간 이어온 골든에이지의 철학은 ‘기본에 충실한 창의와 도전’이다. 올해에도 유소년 선수들의 창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은 계속된다. 올해로 3년째 지역지도자 업무를 해오고 있는 부산 수영중의 장종범 감독은 “골든에이지 지역지도자 교육에서 강조하는 것은 선수들이 자기 생각을 가지고 축구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한다는 것이다. 틀에 박힌 축구보다 창의적인 플레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를 위해서 강요나 억압보다 자율적인 훈련 분위기를 만들어야 하는데, 그런 부분에서 점차 좋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일선 현장에서도 변화의 분위기가 느껴지고 있다는 것이 장 감독의 설명이다. 장 감독은 “유소년 축구가 예전에는 지도자가 하는 축구였다면 이제는 선수가 하는 축구로 바뀌고 있다. 주입식에서 벗어나고 있다. 현대축구의 트렌드에 맞게 변화되고 있는 것을 느낀다”면서 골든에이지 프로그램이 일선 현장 곳곳으로 더욱 퍼져나갈 것을 기대했다.

골든에이지가 매년 개선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연구 중인 전임지도자들 역시 변화의 기운을 감지하고 있다. 서효원 전임지도자는 “지도자들은 물론, 부모님과 선수들의 인식에도 변화가 있다. 세계축구의 트렌드에 맞도록 각 연령대에 필요한 요소들을 배우는 것이 유익하고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주말리그 경기를 봐도 실제로 골든에이지에서 주력한 기술들이 나오곤 한다. 예를 들자면 예전에는 선수들이 보통 공을 등지고 받는 경향이 컸는데, 골든에이지에서 공격 방향으로 공을 받는 훈련을 많이 하면서부터는 그렇게 하는 선수들이 많이 보인다. 선수들의 기량이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서 전임지도자는 “골든에이지의 목표가 통일된 훈련프로그램의 보급, 선수 발굴과 육성인데, 그 세 가지 측면에서 조금씩 한국축구 전반에 스며들고 있는 것 같다. 장기적으로 보고 지속적으로 시행한다면 유소년 선수들의 기량 발전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다. 대한축구협회에서 하나의 철학을 가지고 유소년 축구를 이끌어가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 일선 지도자들도 점점 공감하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하나의 철학을 공유한다는 측면에서 골든에이지 지역지도자 교육은 소통의 장으로서의 의미가 크다. 지역지도자로 3년째 활동하게 되는 광양중앙초의 조유비 코치는 “지역지도자 교육에 올 때마다 많이 배워간다. 다른 지역의 지도자 선생님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훈련프로그램에 대한 생각을 공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 코치는 “같은 훈련프로그램이라도 지도자들마다 조금씩 생각이 다른데, 그런 점을 함께 토론할 수 있어서 좋다. 전임지도자 선생님들도 우리 지역지도자들의 의견을 많이 들으려 한다는 것을 느낀다. 서로 의견을 나누면서 지도자로서의 생각이 넓어지는 것 같다”며 골든에이지 지역지도자 교육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파주=권태정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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