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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소식 '대전의 아들' 황인범, 마침내 부활 날개 폈다
2017-08-10 13:45:16
대전축구협회 <> 조회수 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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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저널 서동영 기자]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대회에서 활약한 황인범(21)이 소속팀 대전 시티즌 복귀 후에도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전은 그를 앞세워 본격적인 반격에 나선다. 

대전이 오랜만에 승리를 맛봤다. 대전은 지난 5일 K리그 챌린지(2부) 23라운드 홈경기에서 수원FC를 2-0으로 격파하고 시즌 4승(6무 12패)째를 거뒀다. 지난달 3일 안양전(2-0) 이후 한 달 만의 승리로 약 3개월 만에 최하위(10위)에서 벗어나는 기쁨까지 누렸다. 

일등 공신은 1골 1도움을 올린 미드필더 황인범. 후반 30분 크리스찬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으로 파고든 황인범은 수비수를 제친 후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시즌 2호골을 기록한 황인범은 곧바로 골문 뒤 대전팬들에게 달려가 기쁨을 나눴다. 후반 36분에는 크리스찬의 추가골을 도왔다. 

대전 토박이로, 유성중과 충남기계공고 등 대전 유스팀 출신인 황인범의 별명은 ‘대전의 아들’이다. 기술이 뛰어나고 중앙과 공격형 미드필더 모두 소화 가능한 그는 앞으로 대전의 대들보가 되리라 예상됐다. 고교 졸업 후인 2015년 프로에 직행해 첫해 4골 1도움, 지난해 5골 5도움을 올려 잠재력을 입증했다. 

하지만 올해 초 유럽 이적이 무산된 뒤 부진의 늪에 빠졌다. 지난 6월에야 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팀도 최하위를 전전했다. 

새로운 자극이 필요했다. 때마침 22세 이하(U-22) 대표팀에 선발됐다. 한국 U-22 대표팀은 지난달 19일부터 23일까지 베트남에서 열린 아시아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예선에 참가했다. 하지만 두 번째 상대인 아시아 최약체 동티모르와 0-0으로 비겨 많은 비난을 들어야 했다. 

소득이 없는 건 아니다. 어쨌든 본선 티켓을 따냈고 무엇보다 황인범이 살아났다. 그는 본선 진출권이 걸린 베트남과의 최종전에서 결승골을 넣어 2-1 승리를 이끌며 슬럼프 탈출을 알렸다. 대표팀에서의 기세는 소속팀으로 이어졌다. 팀 복귀 후 첫 출전인 수원FC전 맹활약이 말해준다. 팀 사정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황인범을 대표팀에 보낸 이영익 감독의 판단이 옳았다. 

황인범과 대전은 아직 갈 길이 멀다. 대전은 꼴찌 서울이랜드보다 겨우 다득점에서 앞선 9위일 뿐이다. 올시즌 첫 연승을 노리는 대전의 다음번 상대부터 만만치 않다. 올해 대전이 2번 모두 무릎을 꿇은 2위 부산과 오는 13일 맞붙는다. 승리를 위해서는 부활한 황인범이 선봉에 서야 한다. 

 

서동영 기자  |  mentis@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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