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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소식 동호인 클럽 랭킹을 아시나요?
2020-11-22 10:01:21
대전축구협회 <> 조회수 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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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인 클럽 랭킹 동호인 클럽 랭킹 제도는 KFA가 생활축구의 체계화를 위해 내딛은 하나의 발걸음이다.

2021년 정식 운영을 목표로 올해 시범 운영되고 있는 동호인 클럽 랭킹 제도는 KFA가 생활축구의 체계화를 위해 내딛은 하나의 발걸음이다.

 

동호인 클럽 랭킹 제도란?

동호인 클럽 랭킹 제도의 핵심은 생활축구에도 전문축구 못지않은 경기기록 문화와 데이터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이다. 각종 생활축구리그와 대회의 전산시스템을 구축해 다양하고 흥미로운 데이터를 산출해내고, 이를 통해 동호인들의 동기부여는 물론 생활축구 활성화와 등록 인구 확대를 꾀하는 것이다. 등록 인구가 확대 되면 데이터의 양과 질이 향상되므로 보다 생산적인 선순환 구조를 마련할 수 있다. 각 동호인 클럽은 일련의 기준에 따라 포인트를 얻게 되는데, 그 방법은 다음과 같다.

이렇게 산정된 포인트에 따라 랭킹, 즉 순위가 정해진다. 랭킹은 올해랭킹, 역대랭킹, 누적랭킹으로 나뉜다. 올해랭킹은 말 그대로 당해 획득한 포인트를 통해 정해지며, 매달의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의 리그 또는 대회 결과를 바탕으로 포인트를 산정해 다음달 15일에 발표된다. 역대랭킹은 1년 단위로 포인트를 합산해 다음 해 1월에 발표된다. 누적랭킹은 이 제도를 시행한 시점부터 꾸준히 누적된 합산 포인트를 통해 정해진다.

 

시범 운영 어땠을까?

동호인 클럽 랭킹 제도가 시범 운영된 올해는 안타깝게도 코로나19 사태라는 악재가 있었다. 리그와 대회를 정상적으로 운영하기 힘든 상황이라 포인트 산정이 여의치 않았다.

 

지역별로도 차이가 컸다. 코로나19가 비교적 덜 확산된 지역에서는 일정 조정을 통해서라도 경기가 열렸지만, 그렇지 못한 지역에서는 대부분의 경기가 취소됐다. 이로 인해 올해 동호인 클럽 랭킹에는 특정 지역 클럽들이 상위권에 몰리는 현상이 일어났다. 강원, 광주, 세종 지역이 대표적이다.

 

또한 등록인원 1인당 5점을 부여하는 기본 포인트의 영향력이 예상보다 컸다. KFA 생활축구본부 백수암 과장은 “랭킹 포인트를 분석한 결과, 상위권을 차지한 강원 지역의 역사 깊은 클럽들은 200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어 다른 클럽들과 차이가 컸다. 기본 포인트가 과대 작용한 바, 내년에는 등록인원 1인당 5점을 1인 당 3점 정도로 조정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현재(10월 15일 발표) 여성부 1위를 달리고 있는 클럽은 경기광주시광주여성축구단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모든 대회 참가가 불발됐지만 550점을 획득하며 1위를 차지했다. 110명의 등록인원 덕분이다. 한미영 사무국장은 “광주시는 인구가 30만 명이 조금 넘는 소도시다. 하지만 여자축구 활성화를 위한 노력 덕분에 각 읍면동마다 클럽이 있었다. 지난해 말에 이 흩어져있던 클럽들을 통합해 광주여성축구단이 출범했다. 그래서 등록인원이 많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회 참가가 불발된 아쉬움을 달래기 바빠 동호인 클럽 랭킹의 존재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다는 그는 “내년부터 정식 운영이 된다고 하니 1위 자리를 놓치면 안 될 것 같다. 욕심이 생긴다. 등록인원 수뿐만 아니라 실력과 성적 면에서도 최고의 모습을 보이고 싶다”며 웃었다.

 

남성부 1위 팀은 1,949점을 획득한 강원강릉시관동축구단이다. 2020 K5리그 강원 권역에서 2위를 달리고 있는 팀이다. 비교적 코로나19 확산이 적었던 지역이라 리그 또는 대회 참가를 통해 포인트를 쌓았다. 무엇보다 219명이라는 등록인원 수가 한몫을 했다. 1979년 창단해 42년째 활동 중인 관동축구단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이능재 감독은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뭉쳐 움직이는 팀이다. ‘구도(球都) 강릉’을 대표하는 동호인 클럽으로서 앞으로도 좋은 활동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이 글은 KFA 기술리포트&매거진 ONSIDE 11월호 'ISSUE 2' 코너에 실린 기사입니다. 
 

글=권태정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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