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대덕구 생활체육축구팀인 '위너스타'가 대전 최초로 대한축구협회 FA컵에 진출하는 쾌거를 올렸다.
대전시티즌에서 활약했던 우승제 감독을 중심으로 한 위너스타는 2017년 대덕구 신탄진인근 주민이 참여하고 있다.
위너스타는 지난 해 대한축구협회 디비젼-6 대전시 우승팀 자격으로 2019년 KFA FA컵에 진출해 오는 10일 오후4시 관저체육공원에서 안동과학대와 1차전을 치른다.
FA컵은 KFA 주최 대회 중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경기로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최강자를 가리는 국내 유일의 대회다.
올해는 K리그 1 12팀 K리그 2 10팀, 내셔널리그 8팀, K3리그 20팀, 대학 26팀, 생활체육 10팀 등 지난 해보다 세 팀이 늘어난 총 86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우승제 감독은 "위너스타는 프로축구선수 출신과 일반 아마추어 선수와 잘 어우러진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프로그램으로 주3회 주중훈련으로 선수들을 육성, 관리한다"며 "창단 2년차에 불과지만 FA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