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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한국 여자 축구의 자화상
2018-12-17 12:12:57
비쥬얼유학 <> 조회수 193
222.111.229.59

 

한국은 201017세 이하 여자 FIFA 월드컵은 모두의 예상을 깨고 당당히 1위를 차지해

국민과 언론으로부터 열광적인 관심을 받았었습니다.

여자 축구의 열린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많은 곳에서 지원과 후원을 약속했었고

여자 축구계는 한국 여자 축구 발전에 대한 핑크빛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축제 분위기도 잠시, 오늘의 한국 여자 축구는 한층 더 후퇴했습니다.

17세 이하 월드컵에선 3연속 본선 진출 실패,

20세 이하 월드컵 올해 대회에는 본선에도 오르지 못한 성적을 받았습니다.

 

 

이에 2010년 잠시나마 여자축구에 대한 희망을 꿈꾸게 했었던 장본인인 여민지와 지소연은

앞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무한히 펼쳐져 있는 한국 여자 축구에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여민지는 한 인터뷰에서

투자를 하지 않으면 발전하지 않는다.

아주 조금이라도 투자하고 관심을 기울이면 선수들은 바로 반응을 한다.

그러면 선수 육성과 발전으로 이어지는데

그런 것이 조금 부족했다는 것이 매우 아쉽다.”라며 견해를 밝혔고

 

 

2006년 성인대표팀에 발탁돼 지금까지 한국 여자 축구를 대표해 온 지소연은

A매치 기간에 한국으로 가지 않는지

많이 물어본다고 할 정도로 축구게임이 없다 보니 그러한 거죠.

이렇듯 한국에는 조금의 관심과 후원을 받는다면

최정상의 자리에 오를 수 있는 선수들이 많이 있음에도

여자 축구는 남자 축구보다 관심과 후원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여자 축구의 현실은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이지 않으냐는 의견도 있었는데요,

 

2011년에서 2016년까지 여자대표팀 A매치를 총정리한 모습을 보면

홈경기는 사실상 3번밖에 뛰지 않았으며 연간 평균 0.5회의 홈경기를 치렀습니다.

11번의 홈경기와 연간 1.8경기를 뛴 일본과

45번의 홈경기와 연간 7.5경기를 뛴 중국과 큰 차이를 보입니다.

현실이 이렇다 보니 한국에서 축구하는 것에 회의를 느끼시는 부모님들이 늘고 있습니다.

 

 

한국 여자 프로 선수로 살아남는 것도 힘들지만

그 이전에 축구선수로 성장해가는 과정에서의

그 모든 힘든 시간을 견뎌낸 후 바로 홈에 설 수 없다는 것도

선수들을 고통스럽게 만드는 또 다른 장벽입니다.

실제로 경기에 나가지도 못하고 그저 벤치에서

대기만 해야 하는 선수들이 넘쳐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라 관심도 후원도 없음에도

알아서성장하기를 바라는 사람들 때문에

우리 선수들은 더욱더 좌절할 수밖에 없습니다.

 

투자하지 않으면 발전이 없지만, 그 투자나 관심이 대단하게 큰 것일 필요는 없습니다.

본인을 발전시키는 것은 전적으로 본인의 몫이지만

아주 작은 관심과 투자가 그들이 지치지 않고 도전할 분명한 이유가 되어 줄 수 있습니다.

 

 

2010년 심은 씨앗이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거대한 나무로 성장할 기회를 우리는 스스로 상실했습니다.

씨앗을 심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도 배웠습니다.

여자 축구 선수들에게 더 이상 알아서성장하라고 말을 해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이들에게 더 많은 기회와 격려가 필요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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