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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축구인의 가족으로 살아간다는 건
2018-04-09 13:05:26
비쥬얼유학 <> 조회수 350
222.111.229.59

 

축구선수는 ‘나와의 싸움’에서 이겨야 하는 대표적인 직업입니다.

나와의 싸움이 얼마나 어렵고 고독한 길인지는 말하지 않아도 짐작 가능할 것입니다.

길고 고독한 길인만큼 성공할 경우 대가는 화려합니다.

스타 축구선수로 성장할 경우, 국민적인 사랑과 관심을 받으며

탑클래스의 연봉을 받을 수 있을 정도이기 때문일 겁니다.

 

고된 훈련 뒤에 결과를 내는  업무의 특성상 일에 대한 보람은 상당히 큰 편입니다.

그만큼 자신이 설정한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는 직종이기도 합니다.

오랜 시간 동안 체계적인 관리와 지속적인 연습을 해야 하는 일이기에

상당한 책임감을 요한다는 점, 그로 인한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가 크다는 점,

오랜 시간 축구선수를 지속할 수 없다는 점 등이

축구선수의 애환이라 할 수 있습니다.

 

축구선수는 어떤 상황에 닥치더라도 빠르게 판단하여 행동하여야 하는 직업이기 때문일 겁니다. 

개인이 아닌 여러 명이 한 팀을 이뤄 활동할 경우 동료 간 단결, 협동심도 필요합니다.

팀워크가 좋아야 경기도 원활하게 이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선수 개개인이 팀 생활에서

원만하게 대인관계를 유지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기본적인 언어적 능력도 필요로 합니다.

특히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하는 경우에는 영어 실력을 쌓아두는 것도 아주 중요합니다.

축구선수라고 해서 지식이 필요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요즘은 국제무대가 활성화된 만큼 다양한 국적을 가진 이들과 커뮤니케이션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기본적으로 언어 지식을 갖추고 있는 것이 좋으며,

또 체력 관리를 위해 생활과학 지식, 의료 상식도 갖추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2017년 10월쯤 한국의 K챌린지 에서 뛰던 모 선수에게 

포르투갈의 벤피카팀에서 영입제의가 들어와서 시즌 중 구체적인 대화가 오가며

12월쯤 벤피카 구단 측에서 유니폼과 이적료, 연봉, 옵션 등에 관한 내용이 담긴 서류가 왔습니다.

이적료만 합의되면 벤피카팀으로 가는 상황이었음에도

한국 구단 측에서 차일피일 미루더니 결국 무산됐다는 기사를 접한 기억이 납니다.

 

한국 구단 입장에서는 스페인 영국, 독일, 이태리 빅클럽이 아니다 보니

약하다고 생각한 것 같기도 하며 또한 유스 출신으로 공들여 키운 선수이기 때문에

더 좋은 대우를 받고 가길 원했을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 기사를 접한 순간 저는 한심하기 그지없으며 개탄스럽기

이루 말할 수 없어 속이 꽉 막힌 듯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프로 지망생이 어찌 한 번에 모든 준비과정을 생략하고 메시나 호날두급을 요구하려는지.

그 선수와 가족들은 제 심정하고 비교가 되지 않겠지만,

지금은 아쉽겠지만 나중에 더 좋은 팀에 가길 바랄 뿐입니다.

 

축구 유학을 하다 보니 한국에서 날고 긴다는 k대. y대 축구선수의 부모들이

트라이얼을 볼 기회를 만들어 달라며 문의가 옵니다.

그럼에도 전 한 결같이 이런 얘기를 합니다.

20살 넘어서는 영국, 스페인 빅리그 어느 팀이든 트라이얼의 기회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한국의 축구회장의 인맥이 있어도 안 되는 것은 안 됩니다.

이미 빅리그에선 20살이 지난 축구선수들은 

기껏 국내용 선수로밖에 취급을 안 해주기 때문입니다. 

국내용 선수도 5-10프로 미만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프로의 문은 좁기 때문일 겁니다.

이미 유소년시절부터 준비해야 하는데

한국은 절대 그럴 수 없는 상황이란 것은 이젠 빅리그에서도 인지하고 있습니다.

 

제 친조카도 인천대 축구부 선수입니다.

운이 좋으면 인천 FC에 들어가지만, 그 또한 장담하기 어려웠는지

2학년 때부터 조카랑 동생이 번갈아 가면서

해외로 트라이얼 볼 기회를 만들어 달라고 사정사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축구 유학을 하는 저로서는 보낼 수 없었습니다.

트라이얼을 받으면 뭐합니까. 발탁 자체가 안 되는데.

 

현재 대한민국 사회 모든 기반 곳곳에서 적폐청산이 진행 중입니다.

스포츠 분야 또한 향후 전반적인 대수술이 예고되어 있다 합니다.

오래전 축구협회 직원의 소개로 축구 유학을 떠났던 학생이 현지 도착해보니 무자격코치에,

학교문제, 한국 아이들끼리 한방에서 떼거리로 모아놓고 하는 숙식.

과거의 축구 에이전트들의 말장난으로 인한 사기 피해 등.

전직 프로축구선수들이 독일이나 스페인 현지 이름 없는 업체들과 결탁하여

아무 근거 없이  프로축구선수로 데뷔시켜주겠단 현혹으로 

외국으로 보내기만 하고 관리는 뒷전인 문제.

현재 대한민국 학교 축구 감독들의 폭력, 폭언, 뒷돈.

학생들을 상대로 상급학교와의 불공정거래.

국대감독도 자기 사업체 차려놓고 운영하는 마당에

다른 분들이야 오죽하겠습니까.

전 저희 비쥬얼 유학에 축구 유학을 맡기라고 강요하지 않습니다. 

단지 비싼 돈 들여가면서 유학을 보냈을 때는 매우 신중하게

현지 어떤 업체인지 어떤 학교인지 충분히 알아보고 결정해도 늦지 않음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자녀들의 축구 유학으로 인해 피해를 봤던 분들의 내부고발이

현 정부가 촛불 시민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출범한 정부인만큼

낡은 질서를 혁파하는 적폐청산은 새 정부의 당연한 과제이기에

축구계에도 확산되는 현상이 발생했으면 하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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